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날강두'로 비난받고 있는 호날두가 SNS상에서 전세계 스포츠스타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일(한국시각) 전세계 스포츠스타의 영향력 순위를 소개했다. 호날두는 SNS 상호작용을 수치화한 순위에서 8억8700만을 기록해 2위 메시(3억6700만) 등을 제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노쇼 논란으로 인해 국내축구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친선 경기 이후에도 꾸준히 SNS 활동을 하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일상 뿐만 아니라 자신을 후원하는 스포츠용품 회사의 제품과 샴푸 같은 생활 용품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광고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대가로 기업들로부터 1년에 4400만달러(약 53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1억7800만이고 게시물 당 1000만 내외의 조회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당시 경기가 끝난 후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근육이 좋지 않았고 컨디션이 나빠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호날두는 이탈리아 복귀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러닝머신 위를 뛰는 영상을 올리며 한국팬들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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