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하필이면 홍철이 빠진 자리에서 수원 삼성이 무너졌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지난 포항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 부진이다.
또한 2013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인천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스플릿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같은 날 상주(승점35)가 제주 원정에서 승리하며 수원(승점32)이 다시 7위로 내려갔다.
홍철의 부재가 결과적으로 패배로 이어졌다. 이날 수원은 홍철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임생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으로 홍철이 휴식을 요청했고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한 배려였다.
하지만 홍철이 빠진 자리에서 구멍이 생겼다. 수원은 홍철 대신 박형진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후반 6분 박형진이 인천 공격수 김호남과 공중볼 경합에서 완패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형진이 한 번이 무너지면서 김호남에게 완벽한 슈팅 기회가 왔고,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수원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홍철에게 휴식을 준 대가로 또 다시 승점을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홍철을 대신해 오랜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박형진이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면서 향후 선수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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