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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오세연' 조동혁은 예지원과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지난 10일(토)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연출 김정민/극본 유소정)에는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힌 하윤(조동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윤은 빛나(유서진 분)로부터 받은 유럽 데뷔 제안을 거절했다. 계약서 내 사생활 관리 항목을 핑계삼아 수아(예지원 분)를 정리하려는 빛나의 계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혼란은 뜻밖의 순간에 찾아왔다. 공원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수아의 딸 아람(심혜연 분)을 찾아나서면서였다. 엄마가 보고싶어 숨어있었다는 아람의 말과 가까스로 찾은 아람을 안고 안도하는 수아와 영재, 세 사람의 모습은 영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과연 하윤이 수아를 향한 확고했던 마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수아를 향한 확실한 사랑에서 비롯된 단호함과 아이의 순수함 앞에 찾아온 죄책감, 수아의 마음을 함께 위로할 수 없는 순간에 대한 소외감까지 복잡다단한 하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조동혁의 연기력은 안방극장을 물들였고 극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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