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박병호(키움)가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1-9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3구째 높은 직구(145km)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25m.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21번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이성열(한화), 제리 샌즈(키움)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제이미 로맥(SK)과는 2개 차이다.
또한 경기 전까지 통산 99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95번째로 10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박병호.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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