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강남(32·본명 나메카와 야스오)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 추진' 소식을 전하며,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강남은 오늘(12일), 한국 귀화 결심 뜻을 알렸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국적의 연예인. 지난 2011년 아이돌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한국 연예계에 데뷔한 바 있다. 이후 예능으로 주목받은 그는 2015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태진아와 듀엣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친근함과 솔직한 매력으로 국내 팬심을 꽉 잡은 강남이기에, 이번 귀화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고심했다는 강남은 부모와 관련 논의도 끝내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마이데일리에 "강남이 고민 끝에 한국 귀화를 결심했다"라며 "현재 필요한 자료를 준비 중으로, 이달 내에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한국 제외 조치로 한·
일 양국간 경제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그간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해온 만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이 시국에 굉장히 큰 결정하셨다. 고민 많았겠다. 그만큼 한국이 강남에게 의미 있는 국가라는 거겠죠? 귀화 과정 성공하시길 바란다", "쉽지 않은 결정, 한국인으로서 응원한다", "대단하다", "나고 자란 국가에서 바꾼거니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듯", "강남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이 시국에 저런 결정하기 힘들었을 텐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