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이 KIA를 상대로 한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5승 45패를 기록했다.
선발 이용찬이 5이닝 5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56일 만에 시즌 4승을 따냈다. 이어 박치국-함덕주-윤명준-이형범으로 이어진 불펜이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묶었다. 7회 1사 만루서 함덕주의 삼진쇼가 빛났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멀티히트, 김재호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결승타는 오재일의 6회 1타점 역전 3루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용찬이 모처럼 승리투수가 됐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한다”며 “박세혁과 최주환의 홈런이 중요한 순간 나왔다. 요즘 좋은 모습을 보이는 함덕주도 승부처에서 너무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마무리 이형범 역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4일 세스 후랭코프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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