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테러 배후설까지 '충격 반전 엔딩 맞을까'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테러의 배후를 모두 밝히고 진정한 정치인으로 거듭날까.

19일 방송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박무진(지진희)은 쿠데타 발발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한주승(허준호)을 설득해나갔다.

육군참모총장 은희정(이기영 분)과 국정원차장 지윤배(김진근 분)은 국회의사당 테러의 공모자였다. 이관묵 함참의장이 이들은 긴급체포했고, 배후가 서서희 베일을 벗었다.

박무진 또한 테러 쿠데타 배후 세력을 찾아나갔고, 김실장은 폭발 테러를 기획하고 조종한 VIP의 배후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윤찬경이 테러 배후로 의심받았고, 이는 박무진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일이기도 했다.

주변 참모들은 공개 수사로 전환하라고 제안했지만 박무진은 테러를 정치 전쟁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박무진의 대처가 알려지며 여론의 비난이 빗발쳤다.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했다는 이유였고, 박무진은 다시 선거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

김실장은 "그 사진 지금쯤이면 청와대 박무진 대행에게도 들어갔다. 다음에는 모든 언론사에게도 공개할까 생각 중이다. 괜찮겠냐"라며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으로 윤찬경을 협박했다.

이후 박무진과 윤찬경은 공조해 김실장이 해외 도주하기 직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정한모(김주헌 분)는 김실장을 취조했다. 하지만 김실장은 "박무진 권한대행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며 그 전까지는 VIP에 대해 함구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결국 박무진은 김실장을 찾아갔다. 김실장은 박무진 앞에서 "VIP는 납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앞에 앉아 있는 바로 나"라고 밝혔다. 이에 박무진은 "당신 혼자 국회의사당 테러를 모의했다는 거냐"며 의심했고, 김실장은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이 테러의 처음과 끝에 박무진 권한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무진 당신이 이 테러를 완성시켰어"라고 말해 시청자들 또한 충격에 빠뜨렸다.

테러 배후를 밝히는 마지막 과정에서 박무진의 이름이 언급되며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다. 여기에 한주승이 박무진의 대선 캠프로 와 새로운 힘이 될 것을 예고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도록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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