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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한석규, 서강준이 세대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연기 호흡으로 호평을 자아냈다.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왓쳐'는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비극적 사건을 겪은 도치광(한석규), 김영군(서강준), 한태주(김현주)가 경찰 내부 비리를 파헤처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석규는 비리수사팀 팀장 도치광으로 분해 나쁜 경을 잡아나갔다. 그는 선과 악으로 가늠할 수 없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을 보여줬고, 시청자들 역시 한석규를 통해 심리스릴러에 몰입했다.
서강준은 과거의 트라우마 속 진실을 ?贄틂뺑 위해 경찰이 된 김영군으로 분했다. 그의 과거 사건이 실마리가 됐고, 결국 거대하게 성장한 장사회의 실체에 마주서게 됐다.
서강준은 어머니의 죽음과 이로인한 어두운 마음의 상처 등을 딛고 점차 진짜 경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한석규와 서강준의 아슬아슬한 공조와 반목이 극을 보는 하나의 포인트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선악 구도에 휩쓸리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며 때론 브로맨스를, 때로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그려나갔다.
한석규는 이미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중 하나지만 첫 OCN 장르 드라마 도전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줬다. 서강준 역시 대선배인 한석규 앞에서도 자신의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한층 더 인정받은 계기를 만들었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캡처]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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