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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승우가 결장한 베로나가 세리에A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승우는 타박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베로나는 3-4-3 포메이션으로 볼로냐전에 임한 가운데 자카니가 공격수로 나서고 투티노와 베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로나는 경기시작 13분 만에 수비수 다비도비츠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볼로냐 오르솔리니의 페널티지역 돌파를 저지하던 다비도비츠가 레드카드를 받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산소네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베로나는 전반 37분 벨로소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벨로소가 왼발로 감아찬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베로나는 후반전 들어 베레와 투티노 대신 암라바트와 군테르를 차례대로 교체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양팀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베로나 주리치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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