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는 3라운드에서 손호영(25)을 호명했다. 시카고 컵스 출신으로 현재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뛰고 있는 손호영은 마침내 KBO 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다.
손호영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LG의 선택을 받았다.
비록 메이저리거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 리그와 싱글A에서 69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은 .238.
차명석 LG 단장은 "연천 미라클 경기를 직접 가서 봤다.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유격수 자원을 뽑으면 어느 포지션이든 갈 수 있다"라고 손호영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손호영은 "어깨가 제일 자신 있다. 주력도 자신이 있고 타격 욕심도 있다"라면서 "포지션은 구단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이너리그 시절 투수로 4경기에 나오기도 했던 손호영은 "구단에서 던져보라고 권유를 했고 구속도 92마일(148km)까지 나왔었다"라고 밝혔다. 강한 어깨 만큼은 손호영이 자신하는 부분이다.
컵스에는 한국인 마이너리거들이 많았다. 이학주는 현재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고 하재훈은 SK의 마무리투수로 거듭났다.
이학주와 같은 내야수인 손호영은 "(이)학주 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마이너리그 시절 (하)재훈이 형이 룸메이트였다. 재훈이 형이 '열심히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연천미라클 손호영이 26일 오후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LG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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