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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안재현(32)의 생일파티가 뒤늦게 화제가 되며 비판의 지점이 됐다. 앞서 아내 구혜선(35)이 폭로한 안재현의 권태로운 결혼생활에 힘을 실어주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안재현 보이콧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안재현은 지난 6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핫"이라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 식당에서 왕관 모양의 소품을 쓰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한 생일 당일인 7월 1일에는 "고마워요. 실장님. 우리 팀 최고"라는 글과 함께 스태프들이 안재현을 위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 영상도 공개했다.
게재 당시에는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았던 게시글이지만 현재는 '증거 사진'으로 전락했다. 지난 21일 구혜선이 안재현의 SNS 글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안재현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을 먹고 싶다해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놓았으나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라고 폭로했기 때문.
사생활인 만큼 진실 여부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생일파티 사진이 새삼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구혜선의 주장에 힘을 보태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들과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글과 사진도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이 착용한 옷과 안재현의 옷이 동일한 것을 발견한 네티즌들은 사진의 주인공이 안재현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큰 배신감과 실망감을 표현하며 안재현의 출연이 유력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7'을 언급하며 "안재현을 하차시켜라"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현재 촬영 중인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도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6년 5월 결혼에 골인했지만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아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재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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