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용찬(30, 두산)이 승리투수 요건에 도달했다.
이용찬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이용찬이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0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4.55.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창원 NC전에선 6이닝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SK 상대로는 3경기서 퀄리티스타트 2차례 포함 평균자책점 3.72(19⅓이닝 8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없이 2패만 당했다.
이날도 SK를 만나 무난한 투구를 이어갔다. 1회 1사 후 한동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최정(유격수 땅볼)-제이미 로맥(루킹 삼진)을 후속타 없이 처리했고, 2회 선두타자 고종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내보냈으나 이재원의 삼진에 이어 김강민-김창평을 연달아 범타로 돌려보냈다.
3회 선취점을 헌납했다. 1사 후 노수광의 2루타에 이어 한동민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것. 이후 로맥의 볼넷과 고종욱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계속됐지만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4회와 5회를 연달아 삼자범퇴 이닝으로 치렀고, 5회말 타선이 2-1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86개.
6회 선두타자 로맥을 삼진 처리하며 순항했지만 고종욱-이재원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위기에 처했다.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2-1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서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9개다.
한편 윤명준이 후속타자 김강민-김창평을 연속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끝내며 이용찬의 자책점은 1에서 머물렀다. 동점 허용 없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5승에 도달한다.
[이용찬.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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