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 '승리의 설계자' 아길라르가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발탁됐다.
코스타리카는 다음달 7일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오는 10월 11일 아이티와의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앞둔 코스타리카는 이날 경기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최근 A매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길라르 역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길라르는 지난 6월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에서 등번호 20번을 달고 니카라과 버뮤다를 상대로 연속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컨디션도 절정이다. 지난 25일 서울과의 홈 경기(1-1 무)에서 경기 종반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길라르는 열리는 30일 수원 원정을 마치고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합류한다. 아길라르는 "중요한 시기에 잠시 팀을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동료들이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있을 거라 믿는다. 멀리서도 제주를 응원하고 있겠다"며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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