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월세 250만원 집에 살았다…이사간 집 더 행복해" ('해투4')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해피투게더4' 이진호가 과거에 큰 집에 산 적이 있다고 말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개그맨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 등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이진호에게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라고 물었다. 이진호는 "초등학교 때 소풍으로 63빌딩에 갔다. 과연 저기엔 누가 살까 싶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이사를 가야했는데 나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더라"라며 고급 아파트에 살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월세가 250만원이라고?"라고 물었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진호는 "나중에는 전세를 더 넣어서 월세를 줄였다. 3년 정도 살았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 여의도 집에 4분의 1크기다. 이제 정말 행복하다"라며 "(예전 집은) 나랑은 안맞는 집이었다. 불면증도 심했다. 지금은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다. 20대 때는 많이 벌어야 많이 쓴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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