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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연이틀 맹활약했다. 잭 그레인키(휴스턴)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고, 7회초에 결승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336타수 87안타 타율 0.259.
최지만은 29일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는 그레인키를 상대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 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전안타를 날렸다. 2경기 연속안타. 이후 그레인키의 보크로 2루에 들어갔고, 트레비스 다노의 좌전적시타에 선제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득점. 시즌 41득점째.
최지만의 두 번째 타석은 2-2 동점이던 4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1B2S서 6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4-5로 뒤진 6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다. 풀카운트서 9구 체인지업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2경기 연속 볼넷.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들어갔고, 다노의 중전적시타에 동점득점을 올렸다. 시즌 42득점째.
최지만은 6-6 동점이던 7회초 1사 2,3루서 우완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했다. 1B2S서 4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에 2타점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2경기 연속 타점. 시즌 48타점째.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최지만의 마지막 타석은 9-7로 앞선 8회초. 2사 1,2루 찬스서 우완 사이 스니드를 만났다. 1B2S서 4구 80마일(129km) 체인지업에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결국 탬파베이의 9-8 승리. 4연패를 끊으며 77승58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최지만의 7회 2타점 2루타가 결승타였다. 휴스턴은 6연승을 마감했다. 87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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