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신자컵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두 팀의 윤곽이 가려졌다. KEB하나은행과 BNK가 맞붙게 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0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62-58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를 42-52로 마쳤지만, 4쿼터 스코어 20-6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고아라(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가 맹활약했고, 이하은(9득점 6리바운드 2블록)도 분전했다. 우리은행은 나윤정(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과 김소니아(1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EB하나은행에 이어 부산 BNK썸도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BNK는 청주 KB스타즈와의 준결승에서 81-61,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BNK는 진안(28득점 1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 김진영(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박지은(16득점 3리바운드)이 분전한 KB스타즈를 완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천 신한은행을 91-72로 완파,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루이스(41득점 21리바운드 2스틸)가 역대 박신자컵 1경기 최다득점-리바운드 신기록을 작성한데 힘입어 여유 있는 승을 챙겼다. 이밖에 김천시청은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려 대학선발을 93-62로 제압, 5~6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게 됐다.
[BNK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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