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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시즌인 '프로듀스48'도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엠넷 관계자는 30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라며 "저희도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 시즌3 격인 프로그램으로, 한일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현재 이를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이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KBS는 이날 "'프로듀스48'도 조작 의혹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KBS는 "최종회에 출연한 연습생 20명의 득표수를 각각 전체 투표수인 4,452,177표로 나누어 본 득표율은 모두 딱 떨어지지 않고, 소수점 10자리가 넘는 값이 나왔다"라며 "20명 모두 소수점 다섯 자리에서 반올림할 경우 소수점 넷째 자리와 소수점 셋째 자리가 모두 0인 값이 나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프로듀스X101'은 유료 투표 조작 의혹 관련해 제작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전 시즌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엠넷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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