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월세 19만원 에덴 고시원 입성…이정은 만났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임시완이 에덴 고시원에 입성했다.

3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틱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1회에서는 서울에 상경해 방을 구하는 윤종우(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우는 캐리어 하나 들고 서울에 상경했다. 버스에서 내린 윤종우는 한 남성과 부딪쳤는데, 노트북 액정이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남성은 윤종우가 불러도 떠나갔고, 설상가상 노트북 수리비까지 덤터기 썼다.

이어 살 집을 알아보려 다녔지만 비싼 서울 월세에 쉽사리 구할 수 없었다. 2000원짜리 김밥 한 줄로 배를 채우던 윤종우는 집 구하기 어플을 탐색하던 중, 월세 19만원의 에덴 고시원을 발견했고 곧바로 방을 보러 향했다.

후미진 동네, 끝없는 계단에 발걸음을 돌리려했으나 캐리어 바퀴가 빠졌고 결국 에덴 고시원으로 들어가게 됐다. 고시워 주인 엄복순(이정은)은 재개발 지역이라 월세가 저렴하다고 했지만 윤종우는 의문을 품었다.

이에 엄복순은 "사실 전에 이 방에서 살던 사람이 자살을 했다. 이 방에서 죽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때, 험악한 인상의 남성이 엄복순에 고시원 불만을 털어놨고 엄복순은 "저 사람 빼고 다 사람들은 좋다. 어차피 곧 없어질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윤종우는 엄복순의 설득 끝에 에덴 고시원 303호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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