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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일부 키즈 유튜브 채널의 아동학대 논란과 관련, 관계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누구를 위한 트루먼 쇼인가-키즈 유튜브의 명과 암'을 주제로,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키즈 유튜브'의 문제를 다뤘다.
최근 한 키즈채널을 아동학대로 고발했다는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한 시민이 문제가 됐던 유튜브 채널 몇 곳을 저희한테 제보했다. 아동학대의 소지가 있어 보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대표적인 곳이 최근 이번에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키즈 채널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실제 도로에서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이용해 운전하는 거라든지, 보호자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상황을 연출한다든지 하는 상황이 있었다. 2017년 9월에 고발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해당 채널은 법원으로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이수하라는 보호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오히려 이후 조회수가 높아졌고, 강남 빌딩을 살 만큼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 채널 운영자의 지인은 "그냥 보면 아빠하고 딸하고 노는 거다. 사람 정말 재밌다. 아빠가 정말 재밌다"라고 옹호했다.
타 키즈 채널 운영자 또한 "일반적인 보통 아이들보다 더 행복하면 행복했지, 덜 행복하진 않을 거다. 아이 자체가 어느 정도 끼가 있고 좋아하다 보니까 그걸 할 수 있는 거다. 애가 싫어하면 할 수 없다"라고 아동 학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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