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이용규가 트레이드 요청 파문을 일으켰을 당시 "(이)용규가 누구예요?"라는 말로 공분을 샀다. 결국 이용규는 무기한 참가활동정지에서 해제됐고 이날 감독실에서 재회했다.
한 감독은 당시에 했던 발언에 대해 "시즌 구상을 하는 상태에서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용규와 관련된 이야기만 거론되는 게 보기 좋지 만은 않았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우리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이야기했다.
"나부터 반성했다"는 한 감독은 "나도 많이 배웠다. 함부로 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 감독은 "이용규가 한 시즌을 통째로 나가지 못했다. 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선수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제 용규가 그라운드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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