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C가 키움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NC는 2연패에서 탈출, KT 위즈를 1경기차로 밀어내며 단독 5위로 복귀했다. 반면, 3위 키움은 4연승에 실패했고,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지석훈(2타수 1안타 2타점)이 결승타를 때린 가운데 배재환이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4회까지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한 NC는 5회말에 선취득점을 올렸다. NC는 1사 2루서 노진혁의 내야 땅볼 때 나온 2루수 실책에 편승,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계속된 1사 2루서 김형준이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이어 나온 김태진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NC는 2-0으로 앞선 6회초에 흔들렸다. 1사 1루서 이정후(안타)-박병호(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만루 위기. NC는 제리 샌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NC였다. 불펜싸움 속에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NC는 8회말 2사 이후 박민우(2루타)-양의지(자동 고의4구)가 연속 출루,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NC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지석훈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주도권을 되찾았다.
기세가 오른 NC는 4-2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투입한 원종현이 1이닝을 무실점 처리, 접전을 2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지석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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