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국무대에 도전했던 잠수함투수 마키타 가즈히사(34)의 일본프로야구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2019시즌 마이너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마키타의 소감을 전하는 한편,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마키타는 사회인야구를 거쳐 2011시즌 세이부 라이온즈서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했다. 마키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5경기 5승 7패 22세이브 평균 자책점 2.62로 활약, 신인왕을 차지했다. 마키타는 2017시즌까지 세이부에서 활약했고, 2013년과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마키타는 2018년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미국무대의 벽은 높았다. 마키타는 지난 시즌 27경기서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5.40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더블A에서 2019시즌을 맞이한 마키타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르지 못했다. 지난 6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지만, 마키타에게 등판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마키타는 올 시즌 더블A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35경기서 3승 2패 2홀드 3세이브 3.17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8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 자책점 3.86을 남겼다.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마키타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본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키타 가즈히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