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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멈추지 않으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잠정 은퇴를 선언한 뒤, '늦깎이 대학생'으로서 학업에 전념할 계획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그런 그가 해당 글을 지우고, 불과 이틀 만에 다시 폭로전을 벌였다.
이번엔 반려묘 '안주'를 두고 안재현과 소유권 갈등을 폭로한 것. '안주'는 안재현이 결혼 전부터 키우던 고양이로 유명하다. 하지만 안재현이 주인으로서 관리를 소홀히 하고 구혜선 본인에게 이를 떠넘긴 점을 지적하며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라며 "밥 한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다)"라고 밝혔다.
연이은 구혜선의 폭로로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통했던 안재현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이 소속사 HB엔터 문보미 대표와 자신에 관한 뒷담화를 나눴음을 주장한 데 이어,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21일엔 "안재현에게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갖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11월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구혜선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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