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NC를 제압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시즌 성적 82승 1무 45패를 기록했다. 이날 2위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하며 양 팀간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비로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자신의 투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6승을 거둔 산체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 속 시즌 16승(4패)째를 챙겼다.
이어 염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중심타선에서 점수를 내주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며 "부분적으로나마 타격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박정권은 고참으로서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박정권은 6회 대타로 나서 1타점 2루타를 기록, 3-1에서 4-1을 만드는 귀중한 적시타를 날렸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SK는 4일 박종훈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NC는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