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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 후보 55인에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표지 모델에서도 ‘신계’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옆에 나란히 섰다는 것이다.
FIFA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함께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월드베스트 후보 55인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55명의 후보가 선별된 가운데, 이달 23일 최종 11명이 밝혀진다.
손흥민이 포함됐다. 아시아 선수로 해당 후보에 이름이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호날두, 메시는 물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EPL) 톱4에 기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뛰었다.
인상적인 건 55인 후보 표지에서 손흥민이 호날두, 메시 다음으로 맨 앞쪽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동포지션의 아자르, 네이마르는 물론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보다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55인 후보에는 바르셀로나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레알은 9명, 맨체스터 시티는 8명, 리버풀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총 3명이 선택됐다.
[사진 = FIFA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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