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송구능력이 되니까."
삼성은 최근 사실상 2020시즌을 내다보고 경기를 운용한다. 53승71패1무로 8위, 5위 NC에 무려 8.5경기 뒤졌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적이다. 김한수 감독은 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최근 삼성 라인업에는 젊은 선수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4~5월 중용되다 8월부터 다시 1군에 기용된 내야수 박계범도 그들 중 한 명이다. 2014년 2차 2라운드 17순위로 입단한 만 23세 내야수.
42경기서 타율 0.279 2홈런 20타점 22득점이다. 타격 성적이 썩 눈에 띄지 않지만, 4일 부산 롯데전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수비력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사실상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5일 경기에는 2번 유격수, 6일 경기에는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한수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송구능력이 되니까, 내야 전 포지션으로 이동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송구능력이 좋으니 당연히 3루수와 유격수에 우선 배치된다. 3루수 출신 김 감독은 "3루에서 공을 편안하게 던진다"라고 평가했다.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숙제다.
[박계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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