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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시언 스쿨이 반 나절 만에 폐교 위기를 맞았다.
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 기안84, 헨리, 성훈 네 얼간이와 함께하는 여름학교 쁘띠 시언 스쿨이 펼쳐졌다.
기획자 이시언은 "충분히 즐거웠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형제들의 액션을 볼 수 있다. 난투극, 개싸움, 장난인 거 같기도 하고 진짜인 것 같기도 하다"며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또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기안84는 "사람 산다는 게 사실 좋은 일 있고 나쁜 일도 있고, 남자들은 싸우면서 또"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시언은 "쁘띠 시언 스쿨이 시청률이 안 나온다면 저희 네 명이 하차하도록 하겠다"고까지 말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성훈은 "이제 돈 좀 버나 했는데"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시언은 현무 학당, 나래 학교와의 비교에 "급이 다르다"고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이시언은 멤버들에게 시언 스쿨에 대한 만족감을 수시로 물어보며 주최자의 조급함을 드러냈다.
래프팅을 준비한 이시언은 거센 물살을 가르는 래프팅을 준비해 안방에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평소 돈독한 형제애를 과시하던 기안84와 헨리가 초딩 수준의 싸움을 벌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이 자부심 가득 담아 선보인 숙소는 80년대 옛 감성을 물씬 풍기며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바비큐 시간엔 기안84와 헨리가 또 한번 부딪히며 어색한 공기가 나돌았다.
성훈은 이 둘의 묘한 기류에도 꿋꿋한 먹방을 선보이며 눈치 제로의 모습을 보였다. 이시언은 "왜 하필 시언 스쿨에서 그러냐"면서 화를 감추지 못했다.
사건사고는 계속됐다. 네 얼간이가 식사 후 이동하던 중 기안84가 들고 있던 수박을 헨리가 들어주겠다며 가로채면서 바닥으로 추락, 두 쪽으로 쩍 갈라진 것. 이시언은 머리를 감싸며 "내 시언 스쿨" 하고 절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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