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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오늘 100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그것: 두번째 이야기>와 흥행 박빙을 펼치며 극장가 극심한 비수기 속에서 흥행 선전을 하고 있다.
올가을 레트로 감성에 빠져들게 할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 11일째인 9월 7일(토)인 오늘, 1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무려 1년 만에 침체되어 있던 멜로 장르의 흥행 선전에 모두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공포 블록버스터 <그것: 두번째 이야기>와 흥행 박빙을 펼치며 극심한 극장가 비수기에도 흥행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흥행 약진과 함께 극장가와 문화계에서 잔잔한 레트로 열풍을 선두하고 있다.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영화의 주요 배경음악들이 시간대와 상관없이 청취자들의 신청곡으로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듯한 1990년대와 2000년대로의 회귀, 마치 관객들을 시간 여행을 한 것처럼 영화를 보고난 후 레트로 관련 소품이나 자료들을 인증하는 SNS 포스팅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그 시절 그 시간 우연이 필연이 되고, 어긋남도 소중했던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4050 중장년층 세대들은 삼삼오오 관람들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흥행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처럼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라는 영화 속 주제곡이자 토이의 명곡처럼 우연과 느림의 시간들을 잠시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새로운 힐링 아이템 영화로 부상하고 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꾸준한 흥행 몰이와 입소문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화제작 <유열의 음악앨범>은 절찬상영중이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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