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키움이 2위 두산을 더욱 압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79승 1무 53패.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56승 2무 71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김선빈이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서 최형우가 좌측으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키움이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혜성의 희생번트에 이어 장영석이 1타점 동점 내야땅볼을 쳤다. 그리고 3회 1사 만루서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멈추지 않았다. 5회 2사 1, 2루서 박동원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6회 2사 만루서 박병호-김하성-박동원이 3타자 연속 적시타로 쐐기 4타점을 합작했다.
KIA는 8회 한준수-오정환-박찬호의 3타자 연속 안타와 고장혁의 병살타로 2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넘어간 뒤였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이어 김동준-이영준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3안타, 샌즈, 박병호,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박동원은 혼자 3타점을 책임졌다.
반면 KIA 선발 김기훈은 3이닝 2피안타 6볼넷 2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찬호, 최형우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최원태(첫 번째), 박동원(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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