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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의 메시’ 쿠보 타케후사(18)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마케팅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쿠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J리그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군과 계약을 맺었지만, 프리시즌 기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는 1군에서 훈련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한 쿠보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마요르카 임대를 선택했다.
마요르카는 쿠보 임대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마요르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호작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이스북은 1주일 만에 261%나 증가했다. 쿠보 임대로 인한 일본 축구 팬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이다.
쿠보는 어린 시절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다. 그러다 2014년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올해 다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최근 스페인 라 리가는 아시아 선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에스파뇰은 ‘중국의 호날두’ 우레이를 영입해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는 우레이에게 호날두와 같은 등번호 7번을 주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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