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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가수 노엘(19·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저열하고 위선적'이지 않길 바란다"고 7일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법무부장관 청문회장에서 가족에 대한 비판 책임을 후보자에게 전가하며 '저열하고 위선적'이라고 비난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오늘 새벽 음주 운전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상근부대변은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난 윤창호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윤창호법' 시행이 불과 두 달여 지났다"며 "아들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선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던 장 의원, 이번 아들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청문회 장에서 당당하게 외쳤던 '저열하고 위선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의원은 타인을 비판한 잣대와 동일하게 자신을 바라보며,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의 아들은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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