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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노엘(19·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부친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과했다.
노엘은 7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노엘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무부장관 청문회장에서 가족에 대한 비판 책임을 후보자에게 전가하며 '저열하고 위선적'이라고 비난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오늘 새벽 음주 운전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며 "(장 의원이) 타인을 비판한 잣대와 동일하게 자신을 바라보며,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엘은 2017년 케이블채널 엠넷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 출연 당시에도 미성년자 시절 조건만남(성매매)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하고, 장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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