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태풍 링링을 뚫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7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위드 KFC(총상금 6억원) 2라운드 16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다연은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온전히 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간합계 9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자영2(SK네트웍스), 김수지(동부건설), 조정민(문영그룹)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이다.
한편 KLPGA투어는 “3라운드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36홀 대회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첫 조 출발시간을 오전 7시에서 8시로 1시간 연기하며 지속적으로 코스 상황을 체크했다. 이후 바람 세기가 악화되자 조직위원회는 오후 5시 2라운드 중단을 결정했다. 곧 조직위원회는 최종 회의를 가졌고, 오후 7시 경 공식적으로 3라운드를 취소하며 8일 잔여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KG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9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에 티오프하며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다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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