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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악재를 맞았다. 주전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손가락을 다쳐 잔여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바에즈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바에즈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2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서 왼손 엄지손가락이 베이스에 꺾였고, 바에즈는 경기 도중 교체된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갖고 있다.
MLB.com은 바에즈에 대해 “오는 10일 전문의를 만나 보다 정밀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치료 계획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복귀 시점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 매든 컵스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부상이 나올 것 같아 항상 불안하다. 일단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에르토리코 출신 내야수 바에즈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장, 타율 .281 29홈런 85타점을 기했다. 주축 내야수가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부상을 입게 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컵스는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채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컵스는 76승 64패로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있다.
[하비에르 바에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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