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좋은 경기를 했다"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1)가 자신의 투구에 만족감을 보였다. 켈리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결과는 6이닝 1실점의 호투.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전 3경기에서 3패만 떠안았던 켈리였지만 LG가 이날 두산을 2-1로 제압해 켈리가 마침내 두산전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이날 152km의 강속구를 던져 자신의 KBO 리그 입성 후 최고 구속을 경신하기도 한 켈리는 "우선 오늘(8일) 좋은 경기를 했다. 컨디션이 좋았고 두산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서 매 투구마다 최선을 다해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포수 유강남과 호흡이 좋았고 야수들도 항상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항상 고맙다"는 게 켈리의 말이다.
[LG 켈리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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