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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복면 디자이너 황재근이 무대에 올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9대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는 베르사유의 장미와 혹부리 영감이 함께 했다. 혹부리 영감은 베르사유의 장미에 패해 가면을 벗었고 그는 가면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MC김성주는 "나오자마자 들킬 줄 알았는데 다들 모르더라"라고 했고, 황재근은 "굵은 목소리를 내려 했다"며 웃었다.
황재은은 그동안 만든 가면을 회상하며 "수정을 많이 한 가면이 있다. 성형을 많이 한건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었다. 가왕 할때마다 턱을 깎고 코를 깎고 했다. 가왕이라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현 현가왕 지니에 대해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못난이라 생각했다. 디자이너로서 잘 안되더라. 가면을 하면서 옷으로 펼치지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 펼칠 수 있었다. 디자인한 가면이 오를 때마다 감동이었다. 저같은 못난이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며 울먹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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