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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여자단식 간판스타 성지현(인천공항공사)이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2위 성지현은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대만오픈 결승에서 세계 랭킹 9위 미셸 리(캐나다)를 2-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라이징스타’ 안세영을 제압, 결승에 오른 성지현은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연속 4득점, 기선을 제압한 성지현은 1세트를 21-11로 따냈다. 성지현은 이어 2세트도 21-9로 마무리, 손쉽게 결승을 마무리했다.
성지현은 올해 들어 기복을 보여 세계 랭킹이 12위로 하락했지만, 대만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을 알렸다. 성지현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려 2년 10개월만이다.
성지현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대만오픈은 2011년에 처음 우승해서 개인적으로 뜻 깊은 대회인데 우승해서 기쁘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우승을 해서 좋다. 올림픽 레이스를 잘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복식 공희용-김소영, 남자단식 허광희, 남자복식 서승재-최솔규,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각각 대만오픈서 2위에 올랐다.
[성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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