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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최승호가 오창석을 찾아갔다.
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오태양(오창석)이 자신의 아빠라는 걸 알고 가출한 지민(최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민은 출생의 비밀을 알고 가출했다. 지민은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란 글을 남기고 떠났다.
윤시월(윤소이)은 지민이 가출했단 소식을 들었다. 윤시월은 오태양에게 "지민이가 집을 나갔대"라고 전했다.
최광일(최성재)은 지민이 집을 나갔단 소식에 집안을 발칵 뒤집은 박민재(지찬)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최광일은 박민재를 불러내 주먹질을 했다.
채덕실(하시은)은 장 회장(정한용)에게 지민에 대해 말한 게 너냐고 묻는 임미란(이상숙)에게 "그래. 내가 말했어"라고 털어놨다.
최광일은 지민이 혹시라도 오태양 집에 갔을까 봐 찾아갔다. 최광일은 채덕실에게 "지민이 정말 여기 안 왔냐"고 물었다. 최광일은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확인했다. 임미란은 최광일에게 "지민이 우리 오서방한테 보내라. 우리가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최광일은 "그렇게 하는 게 서로한테 좋다고? 뭐 이런 날강도 같은 사람들이 다 있어. 12년 동안 키운 내 아들 누구한테 줄 수 없다. 오태양한테 바로 전해라"라고 경고했다.
채덕실은 최광일에게 이야기하자고 했다. 채덕실은 "오태양 아들을 왜 키우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최광일은 "그쪽은 윤시월 아들을 왜 키우려는 거냐"고 질문했다. 최광일은 "난 당신하고 달라. 지민이 12년을 내 아들로 살았어. 그런 내 아들을 뺏길 거 같아?"라고 답했다. 채덕실은 "오태양 아들을 키울 자신 있냐"고 말했다. 최광일은 "남의 자식 뺏을 생각 말고 그쪽 가정이나 신경 쓰라고"라고 경고했다.
지민은 밖에 나가서 피시방에 갔다가 가방을 도둑맞았다. 방황하던 지민은 고민 끝에 오태양 집으로 갔다. 오태양은 지민을 마중나갔다. 지민은 "아저씨가 제 친아빠냐"고 물었다. 오태양은 그렇다고 답했다. 지민은 "저 여기서 살아도 되냐"고 질문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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