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전날 부상 여파로 선발 제외됐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박찬호(유격수)-황윤호(3루수)-이우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문선재(1루수)-김선빈(루수)-유재신(중견수)-백용환(포수)-이진영(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조 윌랜드.
좌완 유희관을 맞아 최형우를 제외한 8명의 선수를 우타자로 꾸렸다. 그리고 9명이 모두 국내 선수다. 외인 터커는 전날 경기서 6회 류지혁의 파울플라이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히며 타박상을 입었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무리시키지 않으려 한다. 대타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터커의 제외로 이진영이 전역 후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은 2016 KIA 2차 6라운드로 입단한 우타 외야수로 지난달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했다. 전날 1군에 등록됐고, 대주자로 나서 사회의 그라운드를 처음 밟았다. 프로 통산 기록은 36경기 타율 .176 2타점이다.
이에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류지혁(유격수)-김인태(우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유희관.
두산 역시 우완 윌랜드를 맞아 허경민을 제외한 8명을 좌타자로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재환이다. 김재환은 지난 5일 부상에서 돌아와 대타로만 2경기 소화한 뒤 이날 첫 선발 출전한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6번에서 감을 찾게할 것”이라고 했다. 주전 포수 박세혁도 전날 하루 휴식을 갖고 돌아왔다.
[이진영.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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