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3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10-4로 이겼다. 3연승했다. 74승58패1무로 4위를 지켰다. 두산은 2연패하며 79승53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키움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LG는 4회말 2사 후 김현수가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후속 카를로스 페게로가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18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25m 우중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6호.
두산은 5회초에 흐름을 바꿨다. 류지혁의 우중간 안타, 이흥련과 박인태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을 날렸으나 LG 유격수 오지환이 잡다 놓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무사 1,3루 기회서 정수빈의 2루수 땅볼 때 이흥련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LG는 5회말 정주현의 볼넷과 이천웅의 좌전안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김현수가 재역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7회에는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천웅의 좌중간 안타, 오지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형종이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김현수의 좌측 1타점 2루타, 페게로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이 8회초 최주환의 볼넷과 류지혁의 우전안타, 이흥련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하자 LG는 8회말 이천웅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이형종의 좌월 투런포로 응수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형종이 홈런 포함 5타점, 페게로가 이틀 연속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김현수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5명의 불펜 투수를 냈으나 LG 타선을 막지 못했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2안타로 분전했다.
[이형종(위, 가운데), LG 선수들(아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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