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벼랑 끝에서 벗어나는 1승을 챙겼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75, 17점차 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 모두 패했던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리즈 캠베이지(2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에이자 윌슨(2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나란히 공격력을 과시하며 라스베이거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카일라 맥브라이드(18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리카 햄비(10득점 4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박지수는 교체멤버로 출전, 7분 24초를 소화했다. 야투는 2개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리바운드는 1개 따냈다.
라스베이거스는 1쿼터만 수비 난조를 보여 고전했을 뿐, 2쿼터부터 수비가 안정세를 보여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캠베이지, 윌슨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리드를 이어간 라스베이거스는 경기 막판 벤치멤버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승을 챙겼다.
벼랑 끝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불리한 입장에 놓인 쪽은 라스베이거스다. 라스베이거스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파이널에 오를 수 있다. 당장의 1패가 ‘시즌 마감’을 의미하는 상황에 놓인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5일 적지에서 4강 4차전을 치른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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