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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방송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JTBC에서 퇴사한 이후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을 비롯해 유튜브, 라디오 DJ까지 섭렵하며 '대세'가 된 것이다.
장성규의 전성기를 만들어 준 건 웹예능인 '워크맨'이다. '직업 체험'을 모토로 출발한 '워크맨'은 장성규의 드립력에 B급 유머를 녹여낸 편집 스타일로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성규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진행과 출연자로 전투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세 방송인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중.
23일엔 MBC 라디오 DJ 발탁 소식까지 전하며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예고했다.
MBC 라디오 가을 개편에 맞춰 기존 DJ 김제동의 후임으로 FM4U '굿모닝FM' 진행을 맡게 된 것.
2011년 '일밤-신입사원'에 출연했다가 아깝게 떨어진 바 있는 장성규는 JTBC를 거쳐 8년 만에 MBC 라디오 진행자로 복귀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장성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출입증을 공개하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JTBC 사원증을 반납한지 어느덧 5개월 뜻밖의 새 출입증이 생겼다"며 "타방송사 첫 출입증이라 기쁜 나머지 저의 눈웃음 사진을 박아보았다"고 자랑했다.
또 "호동이 형께서 저 사고 칠까 봐 생방송은 절대 하지 말라셨는데 DJ는 오랜 꿈이었기에 감히 도전하기로 했다"며 "모쪼록 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굿모닝FM'의 박혜화 PD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 DJ 장성규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박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며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 MBC 제공, 유튜브 방송 화면, 장성규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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