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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광주MBC(대표이사 송일준)가 광주ACE페어 현장에서 아시아 특급 뮤지션 발굴프로젝트 '아시안 TOP BAND'(기획 연출 김민호)의 제작워크숍과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국제공동제작지원 비다큐 부문으로 선정된 '아시안 TOP BAND'는 고품격 라이브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이하 '난장')을 13년째 이끌고 있는 김민호 프로듀서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난장'이 진행하고 있는 신인 뮤지션 발굴프로젝트인 '숨은 보석을 찾아라'의 아시아 확장 판으로 아시아 각 나라의 대표 방송사가 연합해 실력 있는 밴드를 발굴, 세계 음악시장에 아시아 대중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아시아 뮤지션들의 세계 진출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성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2일 국제방송영상마켓인 BCWW2019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밑그림을 선보인 '아시안 TOP BAND'는 새로운 음악방송 콘텐츠의 가능성과 아시아 최초로 10개국 방송사들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제작으로 기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오는 27일 아시아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광주ACE페어(9월 26일~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아시안 TOP BAND' 워크숍은 제작 참여를 확정한 아시아 7개국(한국 광주MBC, 중국 저장방송그룹, 베트남 VTVlive, 태국 Workpoint엔터, 미얀마 MRTV4, 몽골 MGL, 우즈베키스탄 MILLIY TV)의 제작책임자와 담당자가 '아시안 TOP BAND' 제작에 관한 협약과 제작 형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난장'은 축하 공개방송을 마련한다. '아시안 TOP BAND' 제작 워크숍이 끝난 뒤 오후 7시부터 광주MBC공개홀에서 펼쳐질 난장 뉴웨이브 특집에는 대한민국 라이브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밴드 사우스클럽, W24,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홍이삭의 공연 녹화가 펼쳐진다.
난장 뉴웨이브 특집에 참여하는 사우스클럽의 리더 남태현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시안 TOP BAND'에 꼭 참여해 한국 밴드 음악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줘 사우스클럽이 아시아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시안 TOP BAND'는 아시아 10개국의 국가 대표 밴드가 경연을 펼치는 국가대항전 성격의 음악경연프로그램으로 세계 음악시장에 아시아 대중 음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뿐 아니라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아시아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 이라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안 TOP BAND'는 2020년 4월 아시아 10개국 국가대표 밴드 20개 팀 100여명이 전남 나주에서 10일 동안의 경연을 통해 아시안 최고의 밴드를 가리게 되며 2020년 5월과 6월 아시아 10개국 방송사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광주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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