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가 지난 4월 출범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원년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가 운영하는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는 24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펼쳐진 의정부 신한대피닉스와의 홈경기에서 최현빈의 3점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과 김동현-와타나베-임진형이 이어 던진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전날까지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놨던 성남은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성남은 26일 파주 챌린저스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나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2무 5패, 승점 44(승 3점, 무 1점)를 마크하며 역시 한 경기만 남겨놓은 2위 연천미라클(13승 1무 7패, 승점 40)과 승차 4점를 유지해 우승을 확정했다.
마해영 감독은 "시즌 초반 팀 성적보다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고루 기회를 줬는데 그게 시즌 후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되돌아 왔다"라며 "수훈갑을 꼽자면 플레잉코치를 겸하는 황건주가 중요할 때마다 마운드에서 큰 몫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야구학교의 분당구B 리틀야구단 코치를 겸하고 있는 투수 황건주는 4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해 와타나베(4승 평균자책점 2.24)와 함께 성남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23일 열린 고양 원더스전에서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리그는 26일과 10월 1일 각각 두 경기씩만을 남겨놓고 있다.
[황건주.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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