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8위까지 추락하며 상위스플릿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FA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40점으로 상주(승점40)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8위로 추락했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 10분 정도 흔들렸다가 상대 측면을 잘 막았다. 그런데 후반에 첫 실점하면서 팀이 많이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위기의 수원이다. 리그에선 6위 진입이 불투명해졌고, 화성FC와의 FA컵 준결승도 1골 차를 뒤집어야 한다.
이임생 감독은 “미드필더와 공격진은 FA컵에 집중하는게 맞다. 그런데 수비 자원이 많지 않아서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나머지는 당연히 FA컵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FA컵 이후 처진 분위기에 대해선 “상주전에서 승점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상대를 압도하고도 후반에 실점하면서 분위기가 어려워졌다. 전북, FA컵, 서울전이 남았는데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