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경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서 경남과 1-1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7분 황현수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3분 배기종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볼점유율 56대44, 슈팅숫자에서 18대6으로 앞서며 경남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지만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서울의 페시치는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페시치는 전반 17분 정확한 크로스로 황현수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팀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연계 플레이에 있어서도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페시치는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3차례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끝내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페시치는 올시즌 중반까지 21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오르는 등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지난 6월과 8월 잇단 부상을 당한 후 정상 컨디션까지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경남전을 마친 후 "이전 경기와 다르게 움직임과 투지를 보여줬다. 득점하는데 있어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선수다. 준비를 잘한다면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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