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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KBS ‘6시 내고향’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24일 ‘자살 예방 기념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 부안예술회관에서 ‘마음 쉼 콘서트’로 주민의 마음을 보듬어주었다. 마음 쉼 콘서트는 역할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콘서트로 부안군민 5,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김정연은 콘서트에서 “나도 힘들었을 때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자살’이라는 단어는 ‘살자’로 바꿔 읽어보니 버틸 힘이 생겼다”며 자신의 삶에 비추어 강연을 펼쳤다. 김정연의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가 곁들여진 ‘마음 쉼 콘서트’를 본 후 많은 참석자들이 힐링과 치유가 됐다면서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강연에 참석한 주민들 연령은 6, 70대로 오직 일 밖에 모르고 살아 온 세대들이다. 자식들과 떨어져 살다 보니 공허함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어르신들은 포대기.보자기. 작대기 3가지 보물을 갖고 계신 위대한 분들이다. 그러니 9988까지 건강하게 남은 인생 나를 사랑하며 즐겁게보내자“는 김정연의 위로에 큰 힘이 되었다고, 주최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이 들린다.
가수 김정연은 KBS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전국을 돌면서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인기스타다. 무대와 방송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토크 콘서트’ 강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치유, 그리고 효를 선사하고 있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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