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 2연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는 29일과 30일 대전 SK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한화는 이날 두산전 이후 29일과 30일 대전 SK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공교롭게도 막판 선두 싸움 중인 두 팀을 상대하게 됐다. 순위는 9위로 처져 있지만 그 어떤 경기보다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한 감독은 상대와 관계없이 남은 3경기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감독은 “팬들에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다른 사람들 시선이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일단 29일 선발로 3년차 투수 김진영을 낙점했다. 채드벨이 5일 휴식 후 등판 가능하지만 김진영을 먼저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 “내일(29일)은 낮 경기다. 또한 마지막 홈경기서 채드벨이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영은 15일 롯데전 이후 약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르며, 채드벨이 정규시즌 최종전을 책임진다.
한편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인 박주홍과 외야수 유장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 감독은 “구질, 구속은 괜찮다. 제구가 문제인데 그것만 되면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투수다”라고 박주홍을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채드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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