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2020시즌부터 활약할 KT의 유망주들이 수원KT위즈파크를 찾아 포부를 전했다.
KT 위즈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KT는 이날 클리닝타임 때 2020년부터 함께 할 신인 11명이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T가 선발한 신인들 가운데 단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원은 1차 지명된 유신고 출신 우완투수 소형준이다. 황금사자기 MVP를 차지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거친 소형준은 KT와 계약금 3억 6,000만원에 계약했다. 이강철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차기 시즌 선발투수 후보 가운데 1명이다.
소형준은 “연고팀인 KT에 1차 지명되는 꿈을 품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루게 돼 기쁘다. 겨울에 잘 준비해 내년에는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형준의 롤모델은 워커 뷸러(LA 다저스)다. “마운드에서 ‘칠 테면 쳐봐라’라는 모습으로 던지는 게 멋있다”라는 게 소형준이 설명이다.
뷸러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소형준은 차기 시즌부터 고교 선배 김민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게 된다. 소형준은 “1차 지명 후 (김민과)함께 식사를 했다. 프로의 벽은 높으니 만족하지 말고 잘할 수 있게 준비 잘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소형준은 더불어 “첫 번째 목표는 스프링캠프에 함께 가는 것이다. 이를 이루면, 이후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차 1번으로 지명된 포수 강현우도 주목받는 새내기 가운데 1명이다. “전체 2순위로 뽑힐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지명돼 기뻤다. 3학년 시즌 때 결과가 좋아 2순위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뗀 강현우는 “강한 어깨를 지녔고, 순발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프로에서는 타격의 정확성을 더 배우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현우는 이어 “장성우 선배의 백업 역할을 맡아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차 2번으로 KT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천성호는 절실함을 품고 지난 4년을 보냈다. 진흥고 졸업 후 단국대에서 경력을 쌓으며 ‘프로선수’라는 꿈을 키워왔다. “‘이제 지명 못 받으면 야구를 그만둬야 한다’라는 상황을 인지해 더 간절하게 야구를 했다”라는 게 천성호의 설명이다.
천성호는 이어 “상위 순번으로 지명을 받아 놀랐다. 송구에 자신이 있다. 파워와 유연성을 보완해 1군에 진입하게 된다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우부터)소형준-강현우-천성호. 사진 = KT 위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