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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윤지온이 마지막회에서 훈훈한 감동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효봉 역의 윤지온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마지막 회에서 해외로 떠나는 은정(전여빈)을 끝까지 챙겨주는 모습으로 다정함을 한껏 뽐냈다.
이효봉은 연인의 전화 부재로 속을 끓이는 임진주(천우희)에게 연애상담을 해주며 남자의 본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캐릭터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세 누나들의 고민에 적극 나서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왜 16부작인거야. 연장했으면 좋겠다"란 애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사로 공감을 부르며 극 초반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황한주(한지은)의 고민 앞에서는 진지한 면모를 보이는 한편 곧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상황을 코믹하게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채워줬다.
28일 방송에서는 누나들의 독립 선언이 이어지자 "우리 언제 다시 모이는데?"라고 말하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떠나는 은정에게는 "내일 데리러 올게"란 따뜻함이 가득한 대사 한 마디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한껏 울렸다.
누나들의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효봉 역으로 활약한 윤지온은 "'멜로가 체질'이라는 작품 덕분에 좋은 배우분들, 스텝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우며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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